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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4회 줄거리

돌풍 4회 줄거리

 

끝까지 보고 볼만하다 추천해드린 웹드라마, 4회 영차 영차 소개해드릴게요. ^^ 피치못할 사정이었어 날 포장하기도 하고 변명하기도 하면서 저도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데 이 드라마는 정치장르이기도 하고 그런 삶의 이면들이 크게 부각되어 강하게 다가오는것 같아요.

선비로 입문했어도 쉬이 사람이 변하는 곳이 정치판인지 대선후보를 향한 여러 인물들을 요리 조리 잘 이용한 박동호의 발걸음이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대선후보 선출에 자신감을 가졌던 정수진이 밥먹기 바로직전 숟가락 뺏긴 장면이 최고였죠. 하지만 제가 4회에서 인상깊게 본 장면은 정수진이 가진 남편에 대한 감정이었어요. 원망하지만 불쌍하고 그렇다고 버릴수도 없는, 치열하고 순수한 삶을 함께 공유했기에 남편을 버린다는건 그녀 자신을 버린다는 것이기에 포기할수 없었던 건 아닌지 드라마를 다 보고 난 뒤에야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돌풍줄거리

 

대통령 최종경선에 진출할 3명의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대한국민당 토론회가 시작되었다. 정수진은(김희애) 박동호를(설경구) 거꾸러뜨리기 위해 빼도 박도 못하는 질문을 준비했는데.. 이장석(검사/박동훈 친구)의 파면 동의안!! 동의하면 검찰의 강압수사를 인정하는 것이고 동의하지 않으면 대통령 가족을 능멸한 검찰의 편을 드는것.

전직 대통령을 성역화 하는건

살아남은 자들의

유산 싸움 아닙니까?

그 유산!

여러분들이

사이좋게 나눠 가지세요

저는

장일준이 남긴 부채를

감당해보겠습니다.

박동호(설경구)

강상운(대진그룹 부회장)이 빨리 내보내 달라고 사모펀드건으로 정수진에게 압력을 넣어봤지만 그녀는 눈하나 깜빡이지 않고 대진그룹 후계구도가 바뀔수도 있지 않냐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는 길이 빠져나가는 길이라면서 강상운의 입을 막는다.

정수진의 지시를 받은 정필규(차장검사/정수진사촌)는 중단된 박동호 뇌물 수수 사건을 재수사한다고 언론에 공표한다.

정필규의 협박을 받은 가상화폐 거래소 대표는 자필로 박동호에게 뇌물을 줬다는 쓰게되는데.. 자백서는 언론을 타며 거짓말들이 박동호를 조여온다.

2021년 11월 12일 10억의 뇌물을 받았다는데.. 정수진은 자신이 세팅한대로 상황이 움직이고 여론이 움직이자 미소를 짓는다.

 

박동호가 버티고 있어야 박창식( 대한국민당 당대표)에게도 대통령이 될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는 최연숙의(김미숙) 설득이 기가막히게 먹혀들어갔다.

 
 

박창식 라인인 이중권(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에게 조사를 받는 박동호는 뇌물을 받았다는 11월 12일 안가에서 정수진과 식사를 했다는 거짓말을 하기 시작한다.

거짓을 이기는건

진실이 아니야

더 큰 거짓말이지..

박동호(설경구)

분명 가상화폐거래소 대표에게 박동호에게 불리한 날짜를 불러줬는데? 어째서 정수진이 대답하기 곤란한 날짜가 적혀 있는거??

대표를 찾아갔던 서정연(박동호 수행비서)은 죽은 오빠와의 친구였던 그의 죄책감을 이용해 언론에 보낸 자백서의 날짜를 바꿨던 것.

서정연(박동호 수행비서)은 죽은 오라비가 남긴 자료에 한민호(남산c&c대표/정수진남편) 사모펀드가 어떻게 시작될수 있었는지 2021년 11월 12일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두 알고 있다면서 정수진을 궁지에 몬다.

그 날 정수진은 강상운에게 남편이 투자를 받는 바람에 대가성으로 대통령을 이어줬던 것이다.

사실을 밝힐수 없으니 정수진은 박동호와 식사를 했다고 인정할수 밖에 없었다.

 

서정연이 명분을 만들고 최연숙이 박창식을 움직인다. 자기 라인이니 이중권을 움직이는 것도 껌.. 박창식의 지시에 박동호는 공수처에서 풀려난다.

박동호의 감사 인터뷰는 정수진 속을 뒤집어 놓는다.

나 한민호야!!

전대협 의장이었던 한민호 너무나도 빛나보였던 젊은 날의 그를 올려다 봤던 전대협 문선대였던 정수진

회사 정리하라는 정수진의 말을 들어줄수 없는 한민호. 젊은 날 그의 밑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성공한 지금 정치계 입문도 실패하고 회사대표 자리 하나 있는 그에게 c&c는 자존심이었다.

그래서 강상운을 만났어?

그래서 날 덫으로 끌고갔니?

당신이 박동호야했어

부끄럽다

내 젊은 날이

왜 이런 사람을 바라봤을까?

왜 이런 사람을 버리지 못할까?

정수진(김희애)

 

대한국민당 예비경선이 마무리 되었다. 정수진,박창식,박동호

납북된 아버지 제사를 지내고 있는 조상천(신한당 당대표)에게 아버지 조달현의 생존 소식이 뉴스로 전해진다.

뉴스를 푼건 박동호. 북에서 훈장을 받았다는 사실을 언론에 풀수도 있다면서 박동호는 기선을 제압한다. 태극기 부대의 정신적 지주라는 야당 조상천, 박동호는 선거인단의 세를 불리기 위해 조용한 조직력을 갖춘 그가 필요하다. 범죄 운운하는 조상천이 박동호는 우습다. 조상천 자체가 공작수사, 간첩단 사건 조작으로 이력을 쌓아온 인물이기에..

정수진의 지지율이 모든 후보들을 압도한다.

치고 올라오는 정수진을 견제하기 위해 박창식( 대한국민당 당대표)은 자리를 약속하며 박동호에게 단일화를 제안하지만 이미 수가 다 있는 박동호의 역제안에 역정난 박창식.

야무지게 전 영부인 이용하는 정수진의 지지가 쑥쑥 올라간다.

 

박동호가 예상한대로 선거인단 추정치를 확인한 박창식은 중도 사퇴를 결정한다.

선거인단 표를 달라고 설득을 시작하는 박동호. 정치이력이 유난히 더러운 조상천과 손잡았다는 말에 박창식은 박동호를 비난했지만, 서기태의 죽음에 침묵했던 행태를 짚자 박창식은 할말이 없다.

후보 선출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정수진.

연설문 쥐고 있던 정수진은 단 몇 초로 뒤집어진 상황에 정신이 없다. 박창식과 조상천을 끌어들인 박동호의 선거인단 인원수가 치고 올라온 것.

박동호에게 인형처럼 끌려간 정수진은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