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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84회 태엽부부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84회 태엽부부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태엽부부 84회 폭군아내 무관심 남편 수류탄 부부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회차 정보:84회

방송일:7월 8일

방송시간:월 오후 10시45분

시청률:2,4% 83회 기준

' 아내가 폭군 같다는 남편 vs 모든 분노는 남편 때문이라는 아내!

 
 

각자의 상처로 인해 서로에게 이해와 공감을 하고 있지 못하는 ‘태엽 부부’가 등장한다.

결혼 전, 우울감 때문에 스스로 감옥에 갇힌 느낌이었다는 남편.

이에, 아내는 처음 남편을 만났을 때 누가 잡아주지 않으면 잘못된 길로 빠지겠다고 생각했고, “예전 내 모습 같아서 잡아줘야겠다”라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그렇게 어둠 속 남편을 구원해 결혼에 골인했지만, 남편의 사연 신청으로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찾아오게 된 두 사람. 남편은 “아내가 욱하는 면을 참고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한테 영향이 가는 것 같아서 신청했다”고 신청 계기를 밝힙니다

그러나, 아내는 “신청했어도 제가 해야 했다”며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부부에게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또한, 분노의 이유가 남편이라며 남편에게 한이 맺혔다고 토로하는데.

부부의 일상이 공개되자마자 MC들은 충격에 빠진다. 그 이유는 부부의 집에 물건들이 가득 차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기 때문. 심지어 먹다 남은 음식물까지 정리가 되지 않은 모습에 MC들은 “도둑이 왔다 간 줄 알겠다”, “이사 가기 직전 아닐까요?”라고 혀를 내두른다. 게다가 남편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택배로 출입문이 막혀 들어가지도 못할 정도. 그러나, 정리가 안 된 집안 상태와는 달리 아내는 통제적이고 명령하는 반전 모습을 보인다.

아내의 요구라면 일단 따르는 모습을 보이는 남편

 

한편, 가계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부부. 현재, 아내가 가계 경제를 관리한 지 2년이 된 상황이다. 남편이 아내에게 현재 얼마 모았냐고 묻자, 아내는 도리어 남편이 경졔 관리할 때 얼마 모았냐고 묻는다

발을 구르며 화내고, 울며 가슴을 치는 5세, 3세 아이들?

아이들은 현재 언어 발달까지 느린 상태다. 남편은 아이들이 안쓰럽고, 부부의 문제로 아이들 인생이 안 좋아질까 봐 이혼까지도 생각해봤다고 고백한다.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연신 한숨을 내쉰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에게 어려움이 있다. 아이들 이런 환경에서 크면 안됀다고 한다

.부부의 일상에서 포착된 아이들을 본 오은영 박사는 “부부 관계가 좋아지는 것도 중요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부모다. 아이들에게 현재 어려움이 있다”며 단호한 경고를 한다는데

오은영 박사는 아내의 ‘화’에 대한 이유를 파악하고 부부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내의 한은 바로 ‘아내의 가족에게 무관심한 남편’이다.

아내는 남편에게 위독하신 친정아버지를 뵈러 가자고 제안하지만, 남편은 인사를 강요하지 말라고 한다. 심지어 “솔직히 말해서 돌아가시면 인사드려도 된다. 가서 인사하고 체면치레하면 된다”고 말하는 남편.

이에, MC들도 “친정아버지인데 (아내가) 너무 속상하겠다”, “일생에 가장 슬픈 순간에, 내 편이 없는 것 같아 서운하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는데. 하지만, 남편은 “저도 살가운 사람이 되고 싶다, (도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하고 싶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라며 눈물을 쏟아낸다.

남편의 사연을 들은 오은영 박사와 4 MC는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는데. 남편에게 실천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리 감아도 다시 돌아오는 태엽처럼, 각자의 상처에 머물러 있는 두 사람. ‘태엽 부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는 오는 8일 월요일 밤 10시 45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84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과연 멈춘 시간을 돌려 바뀔 수 있을까. 이번 오은영 리포트에 84회로 참여한 분들은 결혼지옥 속에 살고 있는 태엽부부였다. 참 다들 사연이 있던데, 보면서 가정 환경이 중요하구나 뭐 이런 생각도 들었던 것 같다. 불행한 가정사를 갖고 있었던 남편은 사생아로 태어나 외로움이 많은 분이셨고, 아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 줬다고 한다.

그렇게 두 번째 만남에서 대시한 그녀와 가정을 꾸려 아들 두 명과 함께 네 식구가 오손도손 잘 살면 좋았겠지만, 분위기가 영 심상치 않았다. 명령조로 말하는 아내는 여기가 군대인지 착각이 들 정도였는데, 왜 이렇게 분노가 쌓여 있는 건지 궁금했다. 분명 이유가 있을 터! 이런 살벌한 분위기에서 영향받는 것은 당연히 어린 자녀들이었다.

분노 조절을 잘 못하는 아내의 행동들이 아이들에게도 미쳤고, 이러다 무슨 일이 날 것 같아서 사연을 신청한 남편이었다. 일차적으로 빨리 관계 회복이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 오은영 리포트에서 어떤 해결책을 제시해 줄지 관심이 쏠리는 순간이었다. 일단 과거에 파묻힌 채로 봉인된 감정을 끄집어내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보는데, 장인어른 임종 문제부터 장례식장에서 보인 남편의 행동은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연애할 때는 참 좋아 보였는데, 언제부터 태엽부부의 시간이 멈춰버린 것일까. 서로의 가정사도 다 알고 있을 텐데, 그동안 쌓였던 케케묵은 작은 감정까지 다 털어내야 산뜻하게 출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 폭군처럼 구는 자신의 모습도 얼마나 싫겠는가... 아내의 울분의 근원을 찾으려면 남편의 적극적인 협조도 필요할 것 같은데, 결혼지옥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정말 세상에는 저마다 다양한 사연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집도 그렇고, 남의집도 그렇고...;;;

 

일단 박사님은 오은영 리포트 이번 84회에 출연한 이들에게 꽤 긴 조언을 해주셨는데, 아내한테는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표출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은 지금 이 순간부터 당장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편 역시 어린 시절부터 쌓여왔을 큰 아픔과 상처들이 상담을 통해 치유되길 바란다면서 그 아픔을 직면하고 이겨내라고 덧붙였다. 부디 이들이 결혼지옥에서 벗어나 시간을 돌려 예전처럼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