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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일까 3회 줄거리

우연일까 3회 줄거리 홍주와 후영 철원 면회 김소현 교통사고 채종협 첫사랑 알게 되나

29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 3회!

지난주 첫 방송되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데요. 역시나 첫사랑은 많은 이들에게

아련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나 봐요^^

3년 만에 다시 나타난 전남친이자 작가인

방준호(윤지온)와 이홍주(김소현)이 카페에서

만나고 있는 걸 우연히 보게 된 강후영(채종협)

삼촌 백욱(최대철)으로 인해 홍주의 전남친이자

첫사랑이라는 사이라는 걸 알게 되는 후영.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 나오는 홍주를 붙잡으며

"정말 아무 감정 없으면 같이 이 작품 못할 이유

없는 거 아니야? 지금 너 이러는 거 여전히 나

좋아해서 이러는 거야"라며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하는 걸 보고 백욱이 한마디 하려고 하는 이때

후영이 먼저 다가가 홍주의 손을 잡고,"이홍주,

잘 만났다. 어젯밤에 네가 두고 간 머리끈, 차에

있어. 가져가"라며 전날 밤에 함께 있었던 사이

라는 걸 어필하면서 한방 먹이는데!

아우~사이다ㅋㅋㅋ

아무 말 없이 혼자 공항에 홍주를 내버려두고

떠날 때는 언제고 갑자기 나타나 자기는 헤어진 적

없다고 말하는 나르시시즘 캐릭터 준호가 앞으로

얼마나 고구마를 먹일지는 모르지만 일단 속은

시원해 좋네요.

홍주도 맞장구를 치며 "그거 내가 아끼는 거야,

가자"라며 그대로 후영의 손을 잡고 당당히

자리를 뜨고.

이제 삼촌도 조카의 첫사랑 상대가 혜지샘이

아니라 이똥인걸 알게됐겠죠ㅋㅋ

그 와중에 "김 선생이 그 정도로 막 치명적이고

그러진 않아"라고 한마디 할 때 가만히 있던

김다솜 뼈맞았네ㅋㅋ

 

우연일까?3회에선 회사에서 창립 10주년

작품이라 방준호의 소설 '나의 아방가르드 한

그이'를 꼭 홍주가 맡아서 해야 된다는 말을

하면서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온 홍주는 자신의 찌질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책을 보며 심란해 하고 있는 그 순간

준호는"홍주가 그걸 거부할 수 있을 리 없어"라며

자신만만해 하는데..

한편 삼촌한테 홍주가 고등학교 시절 좋아하던

군대에 있던 첫사랑이자 전 남자친구이며 책의

작가가 다 방준호였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을 받은

후영은 10년 전 고백하러 달려가는 홍주의 뒷모습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되는데.

당시 홍주는 준호가 있는 군 분대에 선물을 들고

면회를 갔고 슈퍼에서 라면을 먹으며 후영에게

울면서 "오빠한테 고백하고 갈 거야"라고 말하지만

"하지 마, 고백. 내가 너 신고할 거야, 학생이 군인이랑

만난다고"라며 질투에 부들부들 떨며 못되게 말을

해서 숟가락으로 머리통을 맞는 웃픈 상황이 있기도

했지만, 준호가 입대한 부대는 면회가 안되는 곳이라

결국 헛걸음을 하고 서울 가는 버스를 타러 가는 길.


이전에 진격삼거리슈퍼 촬영지는 전북 익산시에 있는

'용산 삼거리 슈퍼'입니다.

고백은커녕 얼굴도 못 봐 실망한 마음에

발걸음이 무거운 홍주에게 버스 놓친다고

조금만 빨리 걸으라며 재촉하던 후영은

"면회가 안되는 데로 갔으면 편지를 써줘야지.

뭐 하는 자식이야"라며 못마땅해 혼잣말을 하고.

이 장면에서 나오는 길의 영상이 참 이쁘죠.

반딧불이 반짝반짝~철원 촬영지로 나오는 곳

운치 있고 이뻐요. 가을에 촬영해 고운 단풍과

억새길까지^^

그런데 이때 달려오는 철원 시내버스!

백골부대 라도 가는 건가 싶었는데ㅋㅋ

진격 부대로 나오더라고요.

"야 저거 막차야! 뛰어~"라며 급하게 뛰다

넘어지는 홍주.

결국 그렇게 막차를 놓치고

버스를 잡았어야 지라며 적반하장 화를 내더니

서울 가는 차를 놓쳐서 어떡하냐고 말하자

"그럼 여기서 자고 가면 되지"라고 말하는 후영

 

"내가 너랑 왜 같이 자"라고 소리를 버럭 지르는

홍주에게 억울한 후영은 "누가 같이 자제? 당연히

따로 자지!"라며 맞서고ㅋㅋㅋ

아니 이 앙큼 고양이 같은 고딩들 보게ㅋㅋㅋ

후주 커플 티격태격 너무 귀엽다ㅋㅋㅋ

그렇게 버스는 놓치고 다시 길을 가는데 이번엔

후영이 발을 헛디뎌 구르다 하필이면 공사 현장

하수구처럼 보이는 곳에 빠지게 되고.

이를 발견한 김소현은 "야, 너 바보냐"라며

깔깔 웃더니 다음 장면에선 같이 빠져있음ㅋㅋ

아니 이 정도 서사가 있었으면 자신이 후영의

첫사랑이었다는 걸 알 번도 한데ㅋㅋㅋ

 

그 시절 보석이 박힌 헤어핀을 머리에 꽂으며

고백하러 왔다며 당당히 말하던 홍주의 모습도,

그런 거도 모르고 따라가 버스 뒷자리에 타고

가던 기억들을 떠올리다 다시 현재에서 후영은

"너한테는 그날이 나쁜 기억이야?"라며 서운해

물어보고 이에 "방준호랑 관련된 건 다 나쁘니까"

라고 대답하고.

하지만 홍주도 후영에 대한 감정에 혼란스럽고

그래서 더욱 밀어내려는 마음에 혜지와 잘 되게

해주려 셋이서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라면 먹으러 갈래가 아닌 치킨을 먹으러 가잔

말에 덥석 따라와보니 자기가 생각한 데이트가

아닌 혜지와 또다시 밀어주는 홍주를 보며 단단히

빈정 상한 후영은 "눈치 없고 여전히 멍청해"라며

막말을 하고

이에 당황한 홍주는 테이블 아래에 있는 후영의

정강이를 차며 눈치를 주지만 여전히 삐져있고.

그런 두 사람의 신경전을 보며 안절부절못하는

김혜지(김다솜)는 후영이 홍주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눈치채고.

이런 자리가 불편한 홍주는 치킨집에서 먼저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는데.

결국 후영은 모든 걸 접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정리를 하는 후영을 보며

백욱은 "너 정말 이렇게 가도 괜찮겠어?"라며

만류를 해보지만 아랑곳 안 하고 차에 짐을 싣고

공항으로 가는 차 안에서 혜지의 전화를 받게 되는데.

"홍주가 교통사고 났대"라는 말에 가던 길을

돌려 곧장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다리에 피가 철철 나 치료를 받으며 누워있는

홍주를 보며 걱정되는 마음과 달리 뾰족하게

말을 하는 후영에게 "별일도 아닌 걸로 왜 화를 내"

라고 말하는 홍주

이에 홍주의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에 올려

심장 소리를 느끼게 해주던 후영은 "이래도

별일 아냐?"라며 애틋한 눈빛으로 쳐다보는데!

드디어 홍주는 후영의 마음을 알게 되는 걸까요?!

채종협 첫사랑 상대가 바로 자신이었음을 알게

되는 건 언제일지 더욱 기대가 되는데요^^

웹툰 원작답게 각종 클리셰부터 아예 제목처럼

대놓고 겹치는 우연이 반복되긴 해도 '또 오해영'

감독의 연출로 섬세한 감정 선과 이쁜 영상미,

8부작의 빠른 극 전개, 여기에 드라마'스토브리그'에서

눈에 띄다 일드 '아이 러브 유'로 인해 빵뜬 주연배우

횹사마 채종협의 신선함, 통통 튀는 매력의 명랑소녀

김소현이 역시 연기를 잘해 보다 보면 빠져들더라고요.

덕분에 선업튀 이후 또다시 월요일을 기다리게

만들고 있어요ㅎㅎ

살짝 아쉽다면 서브 남주랑 조연배우들과 8부작

이라는 것 정도?!

한 12부작 정도였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에요.

우연일까 3회는 오늘(월)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