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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사랑 2회 후기

끝사랑 2회 후기

끝사랑 스킨십 폭발 랜덤데이트 범천을 사이에 둔 삼각관계_2회 촬영지

인생에 황혼기에 접어든 사람들의 설레는 사랑이야기를 담아 색다르고 관심있게 보게되는 <끝사랑>.

나이가 들더라도 본인들은 그 사실을 잘 체감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서류상의 나이가 들어갈 뿐 다들 어릴때의 마음가짐으로 살고 있구나. 그래서 더 새로운 만남이 설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끝사랑 2회 첫번째 편지 결과

끝사랑은 편지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고백한다. 물론 익명인데, 문제는 편지를 쓴지가 다들 너무 오래되어서 뭔 말을 쓰면 좋을지 고민이 엄청 된다는 것.

기만과 은주는 서로에게 편지를 썼다. 기만은 은근슬쩍 둘이 나눈 대화를 편지에 넣어서 자신이 편지를 보냈다는 사실을 알렸다.

기만 또한 은주가 자신에게 편지를 보낸거 같아 기분이 좋다.

경희와 재우는 편지를 받지 못했다. 특히나 재우는 살면서 이런적이 한번도 없어서 충격에서 해어나오지 못하는 모습.

역시나 인기남. 범천은 편지를 두통이나 받았다.

편지를 보낸 사람은 정숙과 연화로 둘은 룸메이트다. 처음부터 심상치 않더니만 사랑의 삼각관계가 시작된 것.

위에 편지가 정숙, 아래 편지가 연화. 다들 글씨가 너무 예쁘다.

한편 진휘는 자신이 받은 편지가 연화가 보낸것이라고 착각한다. 그 편지는 경희의 것이었다.

범천은 연화에게 편지를 보냈다. 둘은 마음이 통한것. 끝사랑의 인기녀는 연화인듯 연화도 두통의 편지를 받았다. 다른 한통은 바로 진휘의 것.

정숙은 자신에게 편지를 보낸것이 범천이라고 생각하고 범천이 마음이 있다며 기뻐한다. 하지만 재우였다.

속시원하게 첫번째 편지 결과 화살표로 정리해주는 제작진.ㅎ


끝사랑 2회 랜덤데이트

남자들이 자신과 연관있는 숫자를 고르고 여자들이 그 숫자가 적혀있는 사진을 고르는 랜덤데이트. 운명처럼 연화와 범천이 데이트를 함께 하게 되었다.

연화가 자신의 사진을 고를때 입꼬리가 씰룩이는것을 참을수 없었던 범천.

범천의 숫자 1,438은 사업을 위해 범천이 자주 운전했던 거리였다고 한다. 하루를 꼬박 운전해야 했다고.

두사람의 첫 데이트 장소는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레이오버"라는 까페다. 바다뷰가 아름다운 곳인듯.

범천은 연신 연화의 사진을 찍어주고, 연화 또한 범천의 그런 열정이 기쁘기만 하다.

* 그런데 까페에 둘만 있는것도 아닌데 저기 저렇게 사람이 많은데 저러는것은 I인 나는 좀 부끄럽..

긴장이 풀렸는지 플러팅 멘트를 척척 날리는 범천.

동복리 해녀잠수촌에서 함께 즐겁게 식사를 한 두사람. 잠깐 밖에 나가서 걷기로 하는데, 갯바위가 위험하다는 핑계로 서로 먼저랄것도 없이 손을 잡고 계속 걷는 모습이었다.

* 진짜 첫번째 데이트부터 이렇게 스킨십 폭발하기 있음이야?


두번째는 재우와 정숙이었다. 사실 정숙은 범천을 원했지만 이렇게 보니 둘다 밝고 유쾌한 성격이라 케미가 좋다.

동물을 무서워 한다는 말에 잠시 멘붕이 온 재우. 그가 준비한 데이트는 승마 데이트였기 때문이다.

둘이 데이트를 하는 승마장은 "에코승마아카데미"다.

말 데이트가 은근 재미있는게 말들이 말을 안듣는게 너무 웃기다. 멋진 모습을 보여줘야하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반항을 하는 재우의 말.

두사람은 카페 "윤활"에 가서 함께 분위기 있는 점심식사를 한다.

뭔가 오늘 분위기가 좋았던 것일까? 재우가 미열이 있다는 말에 이마에 손을 올리는 정숙. 열이 없다고 하자 재우가 손을 내밀며 손의 온도를 재보라는 핑계로 손을 잡는다.

* 대에박 아주 플러팅이 숨쉬듯 자연스럽다.


연화를 기다렸던 진휘. 하지만 나타난 것은 경희였다. 경희가 궁금했기에 반갑게 환영해주는 진휘였다.

엉망이 된 머리를 정리해주는 경희. 낚시 데이트를 위해 멀미약을 진휘에게 붙여주며 스킨십을 해나간다.

* 근데 은근 진휘 손이 많이 가는 성격이잖아?!

낚시 데이트를 위해 머리를 묶는 경희를 보며 그윽한 눈빛을 보내는 진휘.

경희는 꽃돔도 잡고 오징어도 잡았다. 용왕님도 둘의 관계를 돕나보다.

첫번째 데이트에서 예쁘게만 보여도 모자랄 판에 멀리를 심하게 해서 진휘 앞에서 토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 경희. 하지만 진휘는 물을 뿜으며 같이 토하는 흉내를 내서 경희의 마음을 좀 편하게 만들어준다.

아주 경희는 진휘에게 쏙 반했는지 눈에서 이미 하트가 뿅뿅이고, 진휘가 12첩 반상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게 로망이라는 말에 요리잘하는 남자가 자신의 로망이라며 폭풍 플러팅을 던졌다.


기만은 오늘 오름에서 피크닉을 준비했다.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한 오름은 "송당리 안친 오름"이라고.

풀이 엄청 폭신폭신하게 생겨서 무슨 애니메이션에 나오는곳 같았다. 기만이 직접 만든 도시락을 도란도란 나눠 먹는 두사람.

물론 사진을 찍는 기만의 모습은 좀비 같아 보이긴 했는데 두사람 다 텐션이 비슷해서 잘어울리는 모습이었다.


데이트를 하며 설레하는 모습을 보니 나이가 들어도 마음만은 어리고 젊다는 생각이 들었던 <끝사랑>. 러브라인이 생각보다 복잡한데, 정숙과 연화가 범천을 좋아하며 삼각관계를 형성하고 재우가 정숙을 재휘가 연화를 좋아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중간중간 공개된 낚시인지 떡밥인지를 보면 후반부에 범천이 연화의 마음 때문에 눈물까지 보이는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상황이 오늘처럼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을것을 예고해서 더 흥미진진해져버렸다.

오늘 랜덤데이트 조합이 딱 무해하고 무난한 선택이긴 한거 같은데, 사람 마음이라는게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일이니까.

다음주에는 끝사랑 출연자들의 직업과 결혼유무등이 공개된다고 하니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