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 9회 "내가 너한테 이것밖에 안됐어?

엄마친구아들 9회 "내가 너한테 이것밖에 안됐어?

 

 

TVN 드라마 추천 ♥ 엄마친구아들 8회 시청률

엄마친구아들 맙소사 서로가 첫사랑? 승효석류 미친 서사 시청률 왜이래!(8회 9회 예고)

아니, 충분히 더 나올 수 있는데 아쉬울 뿐이다. 엄마친구아들 언제 고백하나 애를 태웠던 최씅이 드디어 8회에서 고백하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거 분명히 터질 것이라고 여겼는데 아니 시청률 왜이러냐... 체감상 더 높아야 되는데 너무 낮아서 속상하다. 근데 맙소사... 승효석류는 서로가 첫사랑이었다고? 미친 서사 어쩌면 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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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당연히 승효의 일방적인 짝사랑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예고를 보니까 어쩌면 먼저였다고 읊조리는 석류의 말이 가슴을 적셨다. 어쩐지... 최승효 전여친을 바라보는 질투의 눈길이 심상치 않았고, 가끔가다가 그를 친구가 아닌 연인으로 바라보는 눈빛이 가끔 포착되었기 때문에 이젠 사귀는 일만 남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거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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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남은 왜 돌아와서 이 난리를 피우는 건지 도통 모르겠군. 뭐 정해인이 각성하는 계기가 되어 준 것은 맞는데, 이제 이쯤해서 물러났으면 좋겠지만 다시 작전을 바꾼다는 멍청한 소리를 해대고 있으니 문제다. 착한 정소민이 흔들리지 말아야 할 텐데 고민하는 게 역력해 보여서 9회 예고를 또 고구마로 주는 건 아닌지 상당히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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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탄탄한 과거 서사를 그 누가 이길 수 있냐 이 말이다. 모든 것을 같이 공유하고 자라온 승효석류는 어쩌면 부모님보다도 서로를 잘 아는 존재였다. 단, 한 가지... 첫사랑의 존재가 누구인지 그것만 모르는 상태였는데, 타임캡슐 편지를 들키면서 약간 뻘쭘하게 되었고 애써 친구인 척 관계를 겨우 유지하는 와중에 더는 이렇게 지낼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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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백의 기회는 몇 번이나 있었다. 하지만 짓궂은 타이밍의 운명은 승효에게 참 가혹했으니 그렇게 세월만 흘렀고, 파혼하고 돌아온 석류를 보는 승효는 역시나 아직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 드디어 남자답게 고백을 갈기고 만 것이었다. 하아... 솔직히 이번에도 나가리면 아오 진짜 도중하차할 생각까지 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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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많은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그는 너 때문에 미치겠다고, 돌아버릴 거 같다고 (다소 소름돋는 ㅋㅋㅋ 하지만 귀여운) 미친 고백임무를 완수해 큰 박수를 받으며 오랜만에 사이다 엔딩을 선물했다. 어찌나 후련하던지, 막힌 속이 뻥 뚫린 기분이라며 댓글창은 난리가 났고, 이런 반응이라면 시청률이 꽤 올랐겠다 싶었는데 왜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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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너무하잖아~! 하지만 여기 또 하나 비장의 무기가 있으니 그건 바로 석류의 비밀이다. 예고에서 실은 자기가 먼저였다고 말했으니 이 쌍방 첫사랑 서사에 기대를 안고 9회까지 기다려보려고 한다. 이런 확률 지극히 드문데, 내가 이들 로맨스 보려고 일주일 버틴다며... 여러분도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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